메타의 감원과 직원 행동 데이터, 같은 주에 나온 두 보도
메타가 대규모 감원을 준비한다는 보도와, 직원의 노트북 사용 행동을 AI 학습에 쓰려 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두 소식을 나란히 놓으면 학습 데이터의 범위가 어디까지 넓어지고 있는지가 보인다.

최근 Meta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하나는 감원
Meta가 대규모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5월 20일 감원 규모는 약 8,000명, 전체 직원의 약 1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일부 채용 포지션도 줄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반기에 한 차례 더 감원이 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직원 행동 데이터
직원들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사용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직원이 업무 중 어떤 화면을 보고, 어떤 순서로 클릭하고, 어떤 키 입력을 하는지 같은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AI 에이전트 훈련에 사용한다는 보도입니다.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있었으며, 회사 측의 공식 해명은 직원들의 평가에 사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두 소식을 나란히 놓으면
지금까지 AI 학습데이터라고 하면 보통 문서, 이미지, 코드, 웹페이지 같은 콘텐츠를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이 실제로 일하는 과정 자체가 데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물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업무를 처리하는 순서와 방식까지 AI가 배우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회사 안에서 사람이 하는 일은 어디까지 데이터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 데이터로 학습한 AI가 다시 사람의 일을 어디까지 바꾸게 될 것인지. 기대보다는 우려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