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ness Agents시리즈 · 하네스 엔지니어링 8/11
PM이 혼자 다 떠안으면 — 싱글 세션이 무너지는 이유
PM이 기획, 개발, QA, 문서화를 모두 혼자 떠안으면 어떻게 될까. Claude Code의 싱글 세션이 정확히 그 상태다.

PM이 기획, 개발, QA, 문서화를 모두 혼자 떠안으면 어떻게 될까.
처음에는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 같아 보이다가도 일이 쌓이면서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면, 회의 내용을 잊고, 우선순위가 뒤섞이며, 초기에 합의한 원칙을 위반하는 결정을 내린다. 일이 많아질수록 판단력이 흐려지고, 결국 전체 품질이 떨어진다.
Claude Code의 싱글 세션이 정확히 이 상태다.
컨텍스트 윈도우가 차오르면
Claude Code에는 “컨텍스트 윈도우”라는 작업 기억 공간이 있다. 파일을 읽고, 코드를 쓰고, 테스트를 돌릴 때마다 이 공간이 채워진다. 95%가 차면 Auto-Compact가 발동된다.
대화 이력을 요약문으로 압축하는 건데, 이 과정에서 초기 지시사항, 아키텍처 결정, 디버깅 맥락이 날아간다.
이게 반복되면 이렇게 된다.
- 이전에 배제한 접근법을 다시 시도하고
- 프로젝트 규칙을 무시하기 시작하고
- 코드 품질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이걸 “Context Rot”이라고 부른다.
Agent Teams는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
핵심은 간단하다. PM이 혼자 다 하지 않고 팀원에게 위임하듯, Team Lead가 작업을 분배하고 각 Teammate가 독립된 컨텍스트에서 작업한다.
각 Teammate는 자체 컨텍스트 윈도우에서 작업하여 메인 세션을 소비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과만 Lead에게 보고한다. 중간 과정의 파일 읽기, 에러 로그가 메인에 안 쌓이게 된다. Harness 스킬을 사용하면 각 에이전트들의 중간 산출물은 _workspace 에 남긴다. 그리고 Teammate끼리 직접 통신하면서 Lead를 거치지 않아 Lead 컨텍스트도 절약되는 효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메인 세션의 Compact 빈도가 극적으로 줄어들고, 맥락이 보존되니 작업 품질이 유지된다.
CLAUDE.md로 “잊으면 안 되는 것”을 분리
프로젝트 규칙, 아키텍처 결정, 코딩 컨벤션은 CLAUDE.md에 기록한다. 이 파일은 모든 세션에서 자동 로드되므로, Compact로 대화 이력이 사라져도 핵심 규칙은 보존된다.
Subagent vs Agent Teams
둘 다 작업을 위임하지만, 구조적으로 다른 문제를 해결한다.
조사, 검색, 단순한 변환 등의 작업에는 Subagent로 격리시켜 일을 한다. 반면 복잡한 리팩토링이나 에이전트 간 통신을 하며 조율이 필요한 경우(예: 백엔드 에이전트 ↔ 프론트 에이전트)는 Agent Team 구조가 유리하다. Agent Team이 토큰 소모가 큰 편이지만 그만큼 시간이 절약되고 결과 품질도 더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