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제주 가는 길이 고되다
티켓을 잘못 예약했고, 비행기는 조류 충돌로 바뀌었고, 제주에 도착하니 자정이 다 됐다. 미래의 나에게 남기는 기록이다.

3주 만에 제주 가는 길이 고되다.
기술 임원분들에게 보고를 마치고 1시간 반 지하철을 타고 바로 공항으로 왔다. QR 코드를 찍었더니 출발 공항이 다르다고 뜬다. 엇. 김포발 티켓이 아니라 제주 9시 출발 티켓으로 잘못 예약을 한 게 아닌가. 비행 편이 몇 개 남지 않은 시간이어서 급하게 데스크에 가서 물어보니 다행히도 9시 반 비행기에 자리가 남아 있다고 해서 티켓을 다시 끊었다.
그렇게 들어와 기다리는데 해당 항공편이 조류 충돌로 긴급 정비에 들어간다고 다른 비행기로 바뀌었고, 출발 시간도 10시 20분으로 변경됐다. 그렇게 또 기다림이 이어지다가 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니 자정이 다 된 시간이 됐다. 다시 또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이 글을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미래의 나에게 기록을 남기고 싶어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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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게 더 있는 느낌이지만, 이 중 하나 이상은 오늘 티켓 예약을 잘못한 것에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좀 더 여유를 가져 보자, 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