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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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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직전, 구름이 걷히고 비와호가 나타났다

해발 1,108m 우치미산 정상의 비와코 테라스. 구름에 가려 좀처럼 보이지 않던 비와호가 내려오기 직전 잠시 모습을 드러낸 날의 기록.

하산 직전, 구름이 걷히고 비와호가 나타났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오늘은 교토 북쪽, 해발 1,108m의 우치미산(打見山) 정상에 자리한 비와코 테라스(びわ湖テラス·Biwako Terrace)에 올랐다.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아침 비가 남긴 구름과 안개가 산 전체를 자욱하게 감쌌다. 정작 이곳의 주인공인 비와호(琵琶湖·びわ湖)는 구름 뒤에 숨어 좀처럼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대신 테라스 앞으로 밀려온 구름과 그 위로 펼쳐진 몽환적인 풍경을 실컷 감상했다.

그런데 하산하기 직전, 구름이 잠시 걷히면서 거대한 비와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고, 꽤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 아래 교토 시내는 한낮의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정상은 공기가 서늘하고 상쾌해 잠시나마 여름을 잊기 좋았다. 구름 위 풍경과 그 사이로 드러난 비와호까지 모두 보고 내려간다.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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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직전, 구름이 걷히고 비와호가 나타났다 첨부 사진 2
하산 직전, 구름이 걷히고 비와호가 나타났다 첨부 사진 3
하산 직전, 구름이 걷히고 비와호가 나타났다 첨부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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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토 북쪽, 해발 1,108m의 우치미산(打見山) 정상에 자리한 비와코 테라스(びわ湖テラス·Biwako Terrace)에 올랐다.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아침 비가 남긴 구름과 안개가 산 전체를 자욱하게 감쌌다. 정작 이곳의 주인공인 비와호(琵琶湖·びわ湖)는 구름 뒤에 숨어 좀처럼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대신 테라스 앞으로 밀려온 구름과 그 위로 펼쳐진 몽환적인 풍경을 실컷 감상했다. 그런데 하산하기 직전, 구름이 잠시 걷히면서 거대한 비와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고, 꽤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 아래 교토 시내는 한낮의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정상은 공기가 서늘하고 상쾌해 잠시나마 여름을 잊기 좋았다. 구름 위 풍경과 그 사이로 드러난 비와호까지 모두 보고 내려간다.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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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옮겨 재편집한 것이다. 위 「원문 보기」에 수집 당시의 전문이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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