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VPN 퇴출은 장비 교체가 아니다
미국 상원에서 나온 구형 VPN 퇴출 요구를 계기로, 국내 공공·금융·핵심기반시설의 VPN 사용 실태부터 전수조사하고 제로트러스트 전환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점검하자는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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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글이 맨 위다. 긴 논평은 크게, 짧은 단상은 조밀하게 놓았다.
미국 상원에서 나온 구형 VPN 퇴출 요구를 계기로, 국내 공공·금융·핵심기반시설의 VPN 사용 실태부터 전수조사하고 제로트러스트 전환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점검하자는 제언.
에이전트 AI 경쟁으로 미중 패권 다툼이 규칙을 누가 설계하느냐를 겨루는 ‘메타 경쟁’으로 옮겨갔다. 고립적 자립도 전면적 종속도 아닌 한국의 소버린 AI 2.0 전략을 정리한 세미나 메모.
초대형 범용 모델 하나로 겨루기보다 에이전트 효율형·오픈 프런티어·온디바이스로 전선이 나뉘는 편이 생태계에 낫다는 생각.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평가 기준에 대한 제안도 함께 적었다.
선언문에 머무는 AI 윤리로는 부족하다.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원칙이 기획·개발·출시·운영 전 과정의 기준과 절차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회의 발언 정리.
AI·ICT 분야 정부와 공공기관을 이끄는 분들과 함께한 점심. 서울 시내에서 맛본 가성비 좋은 프랑스 코스 요리 기록.
규슈에 규모 7.1 지진 소식이 전해진 날, 조용한 간사이 공항 라운지에서 남긴 짧은 단상.
2026년 4월 문을 연 카운터 6석 완전예약제 식당 ‘도나베 사이젠 토요우케’. 전기기사 출신 요리사가 손님 앞에서 흙냄비에 밥을 짓는 교토식 아침 코스를 기록했다.
정리한 자료 한 장에 “공부삼아 정리”라는 한 줄만 붙인 짧은 메모. 내용은 첨부한 이미지에 담겨 있다.
오랜만에 일본에서 택시를 탔다. 운전석이 오른쪽이라 왼쪽 앞자리에 앉으면 괜히 내가 운전하는 듯 긴장된다는 짧은 단상.
머스크는 5년 뒤 AI가 인류 전체 지능의 총합을 넘어서고 10년 뒤엔 인간이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 그런데도 멈추지 말자는 그의 결론에 붙인 반론.
《The ROI of AI Ethics》 보고서를 읽고, AI 윤리·안전·보안 예산을 규제 비용이 아니라 수익을 지키는 투자로 다뤄야 한다는 논지와 국가 AI 전략을 위한 네 가지 제안을 정리했다.
빅테크가 AI 데이터센터 부채를 별도 법인과 장기 계약 뒤로 넘기고 있다는 기사에 붙인 논평. ‘제2의 엔론’은 과장이지만 미래 수익을 미리 당겨쓰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일정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협력. 글로벌 GPU 생태계와 한국의 NPU·소프트웨어·시스템 역량을 연결해 메모리 경쟁력이 국내 AI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길이 열렸다.
교토역 지하상가 포르타의 철판요리 전문점에서 오코노미야키·야키소바·몬자야키를 한꺼번에 주문했다. 여행 끝에 즐기는 저녁으로 제격이었다는 기록.
해발 1,108m 우치미산 정상의 비와코 테라스. 구름에 가려 좀처럼 보이지 않던 비와호가 내려오기 직전 잠시 모습을 드러낸 날의 기록.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읽는 관점. 반도체–컴퓨팅–데이터–산업–피지컬 AI를 하나로 잇는 생산 플랫폼 구상과, 그 성패를 투자액이 아닌 무엇으로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
100년 넘은 고택을 개조한 세계 최초의 사원형 고양이 미술관 ‘냥냥지’. 회화와 조각, 고양이 사원, 그리고 이곳에 사는 새끼고양이까지 만난 기록.
히에이산 자락의 이색 박물관 ‘묘족역사박물관’, 줄여서 냥파쿠. 고양이가 인류 문명의 주인공이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기록됐을까를 집요하게 구현한 공간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에이전틱·루프 엔지니어링까지 왔지만, 무한 증식하는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토큰 요금은 감당할 수 있을까. 농담 반 진담 반의 짧은 단상.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시모가모 신사의 여름 축제 미타라시마쓰리. 차가운 미타라시 연못을 맨발로 걸으며 촛불을 봉헌하고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시모가모 신사 인근, 미쓰이 가문이 참배 때 머물던 1925년 별장. 에도·메이지·다이쇼의 건축양식이 한 공간에 어우러진 국가 중요문화재다.
나오시마 혼무라 마을의 이에 프로젝트와 안도 뮤지엄. 미술관에 작품을 옮겨두는 대신 집의 구조와 섬의 역사 자체를 작품의 일부로 삼은 점이 특별했다.
한여름 나오시마에서 보낸 느긋한 하루. 바닷가의 호박 두 점을 모두 만나 큰 숙제는 끝냈고, 숙소 직원들의 친절이 작품 못지않게 오래 남을 것 같다.
인간의 사고는 정보처리만이 아니라 신체·감정·기억·진화가 함께 작동하는 생물학적 활동이다. AI의 언어 능력을 곧바로 이해나 의식의 증거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