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의 그림자, 기술 격차가 새 지정학을 만든다
Microsoft AI경제연구소의 AI확산 보고서를 읽고 정리한 글. 3년 만에 10억 명이 쓰는 기술이 되었지만 국가 간 확산 격차는 뚜렷하고, 그 격차가 새로운 지정학을 만들고 있다고 봤다.

Microsoft AI경제연구소의 <<AI확산 보고서>>(AI Diffusion Report 2025, 발간일 2025.10.30)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된 기술로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간 격차는 뚜렷하다. UAE(59%)와 싱가포르(58%)는 성인 절반 이상이 AI를 사용하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는 10% 미만에 머문다.
패권국 중국의 아이러니
흥미로운 점은, AI 프론티어(모델 개발 능력)에서 미국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한 중국의 실제 확산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이다. 세계적 AI 패권국임에도 일반 국민과 기업의 활용은 제한적이며, 이는 강력한 중앙집중형 AI 전략이 사회적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경쟁력은 모델보다 접근성과 확산에
또한 보고서는 글로벌 AI 발전을 ‘프론티어 지수(모델 개발)–인프라 지수(전력·데이터센터·인터넷)–확산 지수(채택률)’로 평가하며, “AI의 진정한 경쟁력은 모델보다 접근성과 확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결과는 AI 기술이 단순한 산업혁신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지정학적 격차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인프라와 데이터, 언어 자원이 집중된 소수 국가들이 ‘AI 패권 지대(AI Power Zones)’를 형성하고, 나머지 국가는 디지털 종속의 위험에 놓이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AI기본사회 제안이 갖는 의미
그런 점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UN총회와 APEC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AI기본사회(Global AI Initiative)’는 단순한 기술 비전이 아니라, 이러한 AI 지정학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 공공전략으로 의미가 크다. 이 대통령은 “AI는 인류 모두의 기본권이자 공공재로서, 함께 누려야 할 문명적 자산”이라며, 글로벌 AI 연대와 협력, 그리고 AI기본사회의 국제 확산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그러한 메시지를 뒷받침하며, AI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거버넌스와 글로벌 협력의 절실함을 다시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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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의 그림자, 기술 격차가 새로운 지정학을 만든다>>
Microsoft AI경제연구소의 <<AI확산 보고서>>(AI Diffusion Report 2025) (발간일: 2025.10.30)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된 기술로,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간 격차는 뚜렷하다. UAE(59%)와 싱가포르(58%)는 성인 절반 이상이 AI를 사용하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는 10% 미만에 머문다.
흥미로운 점은, AI 프론티어(모델 개발 능력)에서 미국과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한 중국의 실제 확산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이다. 세계적 AI 패권국임에도, 일반 국민과 기업의 활용은 제한적이며, 이는 강력한 중앙집중형 AI 전략이 사회적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또한 보고서는 글로벌 AI 발전을 ‘프론티어 지수(모델 개발)–인프라 지수(전력·데이터센터·인터넷)–확산 지수(채택률)’로 평가하며, “AI의 진정한 경쟁력은 모델보다 접근성과 확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결과는 AI 기술이 단순한 산업혁신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지정학적 격차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인프라와 데이터, 언어 자원이 집중된 소수 국가들이 ‘AI 패권 지대(AI Power Zones)’를 형성하고, 나머지 국가는 디지털 종속의 위험에 놓이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UN총회와 APEC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AI기본사회(Global AI Initiative)’는 단순한 기술 비전이 아니라, 이러한 AI 지정학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 공공전략으로 의미가 크다. 이 대통령은 “AI는 인류 모두의 기본권이자 공공재로서, 함께 누려야 할 문명적 자산”이라며, 글로벌 AI 연대와 협력, 그리고 AI기본사회의 국제 확산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그러한 메시지를 뒷받침하며, AI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거버넌스와 글로벌 협력의 절실함을 다시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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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옮겨 재편집한 것이다. 위 「원문 보기」에 수집 당시의 전문이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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