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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아카이브
논평2분 분량

영화 〈슈가〉, 시빅 해커의 기록으로 읽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의 초청으로 다녀온 영화 〈슈가〉 시사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의료기기를 직접 만든 이야기를 시빅 해커와 디지털 사회혁신의 기록으로 읽은 감상을 적었다.

영화 〈슈가〉, 시빅 해커의 기록으로 읽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영화 〈슈가〉 시사회에 다녀왔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님의 초청으로 그 자리에 함께했다. 작년에 국회 간담회에서 김 대표님을 처음 뵌 이후, 그가 감당해 온 시간과 선택의 무게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스크린 위의 장면들은 하나같이 유난히 깊이 스며들었다.

시빅 해커의 상징적인 사례

나에게 이 작품은 한 가족의 사적인 투쟁을 넘어, 시민이 주도한 디지털 참여와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점에서 ‘시빅 해커’의 상징적인 사례이자 디지털 사회혁신의 기록으로 읽힌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주인공이 의료기기를 직접 만들어 환우와 가족들을 돕는 장면은, 기술이 기업이나 전문가 집단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삶의 구체적인 필요와 얼마나 긴밀히 맞닿아 있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영화는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이 개인이나 소수 집단의 선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결국 법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져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침묵 속의 용기가 연대로 확장되는 시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린 그녀의 선택이 사회적 논쟁의 중심으로 밀려드는 순간, 김 대표는 아들을 위해, 그리고 같은 아픔을 지닌 아이들을 위해 흔들림 없이 세상과 맞선다. 그 장면들은 깊은 울림이 있다. 그런 점에서 〈슈가〉는 바로 그 침묵 속의 용기와, 개인의 실천이 사회적 연대로 확장되는 시간을 담아낸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기부되어 치료비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에 사용된다고 한다. 더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통해 이 이야기와 마주하길 바란다. 오늘은 국가AI전략위 사회분과 위원들과 함께 했는데, 요즘 의료혁신에 분주하신 국가AI전략위 기본의료TF 위원님들도 시간내서 꼭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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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가〉, 시빅 해커의 기록으로 읽다 첨부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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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가〉 시사회에 다녀왔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님의 초청으로 그 자리에 함께했다. 작년에 국회 간담회에서 김 대표님을 처음 뵌 이후, 그가 감당해 온 시간과 선택의 무게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스크린 위의 장면들은 하나같이 유난히 깊이 스며들었다.

나에게 이 작품은 한 가족의 사적인 투쟁을 넘어, 시민이 주도한 디지털 참여와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점에서 ‘시빅 해커’의 상징적인 사례이자 디지털 사회혁신의 기록으로 읽힌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주인공이 의료기기를 직접 만들어 환우와 가족들을 돕는 장면은, 기술이 기업이나 전문가 집단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삶의 구체적인 필요와 얼마나 긴밀히 맞닿아 있는지를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영화는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이 개인이나 소수 집단의 선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결국 법과 제도의 변화로 이어져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린 그녀의 선택이 사회적 논쟁의 중심으로 밀려드는 순간, 김 대표는 아들을 위해, 그리고 같은 아픔을 지닌 아이들을 위해 흔들림 없이 세상과 맞서는 장면들은 깊은 울림이 있다. 그런 점에서 <슈가>는 바로 그 침묵 속의 용기와, 개인의 실천이 사회적 연대로 확장되는 시간을 담아낸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기부되어 치료비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에 사용된다고 한다. 더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통해 이 이야기와 마주하길 바란다. 오늘은 국가AI전략위 사회분과 위원들과 함께 했는데, 요즘 의료혁신에 분주하신 국가AI전략위 기본의료TF 위원님들도 시간내서 꼭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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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옮겨 재편집한 것이다. 위 「원문 보기」에 수집 당시의 전문이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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