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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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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의 공백을 안고 살아갈 세대

선배 아들의 결혼식에서 대학 동기가 보이지 않는 풍경을 마주했다. 대학 시절 내내 사법시험만 준비했다는 신랑 신부를 보며 청춘의 공백을 안고 살아갈 세대를 생각한 기록.

대학 시절의 공백을 안고 살아갈 세대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선배 아들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자리가 부족해 신랑의 학원 재수 동기들과 한 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신랑과 신부 모두 갓 임용된 신입 변호사였다.

그런데 식장 풍경이 묘하다. 신랑 신부 모두 고등학교 동창들은 여기저기 가득한데, 대학 동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왜 그런가 물어보니, 두 사람 모두 대학 시절 내내 오롯이 사법시험 공부에만 매진해서 그렇단다. ㅜ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대학 시절, 그 찬란한 청춘의 한가운데를 오직 시험 준비로만 채워야 했던 젊은이들. 동아리 활동도, 친구들과의 수다도, 방황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도 없이 지나간 그 세월이 얼마나 아쉬울까.

돌이켜보면 나에게 대학 시절은 정말 소중했던 것 같다. 사회적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내가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더없이 중요한 과정이었다. 그래서인지 대학시절의 공백을 안고 살아갈 요즘 젊은 세대가 좀 안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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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아들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자리가 부족해 신랑의 학원 재수 동기들과 한 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신랑과 신부 모두 갓 임용된 신입 변호사였다. 그런데 식장 풍경이 묘하다. 신랑 신부 모두 고등학교 동창들은 여기저기 가득한데, 대학 동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왜 그런가 물어보니, 두 사람 모두 대학 시절 내내 오롯이 사법시험 공부에만 매진해서 그렇단다. ㅜ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대학 시절, 그 찬란한 청춘의 한가운데를 오직 시험 준비로만 채워야 했던 젊은이들. 동아리 활동도, 친구들과의 수다도, 방황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도 없이 지나간 그 세월이 얼마나 아쉬울까. 돌이켜보면 나에게 대학 시절은 정말 소중했던 것 같다. 사회적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내가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더없이 중요한 과정이었다. 그래서인지 대학시절의 공백을 안고 살아갈 요즘 젊은 세대가 좀 안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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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옮겨 재편집한 것이다. 위 「원문 보기」에 수집 당시의 전문이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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