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이원태 아카이브
논평1분 분량

AI기본사회 세미나, 과제가 넘 어렵다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의 AI기본사회 세미나. AI를 새로운 사회계약의 기반으로 보는 구상은 매혹적이지만, 그 비전과 국내 제도 현실 사이의 간극을 실감한 자리였다.

AI기본사회 세미나, 과제가 넘 어렵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새로운 사회계약의 기반으로서의 AI

국가 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가 마련한 이번 AI기본사회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면서 그가 구상한 “AI기본사회” 정책의 비전과 철학적 맥락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

차 의원이 제시한 ‘글로벌 AI이니셔티브’와 ‘글로벌 AI기본사회 거버넌스’ 구상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혁신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계약의 기반, 더 나아가 글로벌 민주적 질서의 재구성 수단으로 바라보는 야심찬 시도였다. 특히 금융, 의료, 복지, 교육, 노동, 재난 등 국민의 삶 전 영역을 AI로 예측·보호·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발상은, 기술적 효율성의 논리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공공적 안전망을 재설계하는 정치적 기획으로도 읽혔다.

비전과 제도 현실 사이의 간극

그러나 동시에, 그 비전이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와 국내의 제도적 현실 사이의 간극도 선명하게 느껴졌다.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이 첨예한 국제 질서 속에서, ‘AI경쟁력’을 매개로 새로운(제3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은 매혹적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의 법제도·윤리규범·행정체계가 감당해야 할 긴장과 충돌 또한 적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세미나는 그 간극을 실감하게 한 자리이자, 우리가 맡은 정책 과제가 단지 한 시대의 기술정책이 아니라 AI라는 문명 전환기에 국가가 어떤 사회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중대한 응답임을 일깨워준 시간이기도 했다.

즉, 아이C, 과제가 넘 어렵다는 뜻이다.

Gallery

AI기본사회 세미나, 과제가 넘 어렵다 첨부 사진 2
AI기본사회 세미나, 과제가 넘 어렵다 첨부 사진 3
원문 보기

국가 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가 마련한 이번 AI기본사회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면서 그가 구상한 “AI기본사회” 정책의 비전과 철학적 맥락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 차 의원이 제시한 ‘글로벌 AI이니셔티브’와 ‘글로벌 AI기본사회 거버넌스’ 구상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혁신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계약의 기반, 더 나아가 글로벌 민주적 질서의 재구성 수단으로 바라보는 야심찬 시도였다. 특히 금융, 의료, 복지, 교육, 노동, 재난 등 국민의 삶 전 영역을 AI로 예측·보호·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발상은, 기술적 효율성의 논리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공공적 안전망을 재설계하는 정치적 기획으로도 읽혔다.

그러나 동시에, 그 비전이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와 국내의 제도적 현실 사이의 간극도 선명하게 느껴졌다.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이 첨예한 국제 질서 속에서, ‘AI경쟁력’을 매개로 새로운(제3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은 매혹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의 법제도·윤리규범·행정체계가 감당해야 할 긴장과 충돌 또한 적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세미나는 그 간극을 실감하게 한 자리이자, 우리가 맡은 정책 과제가 단지 한 시대의 기술정책이 아니라 AI라는 문명 전환기에 국가가 어떤 사회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중대한 응답임을 일깨워준 시간이기도 했다. 즉, 아이C, 과제가 넘 어렵다는 뜻이다.

Source

이 글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옮겨 재편집한 것이다. 위 「원문 보기」에 수집 당시의 전문이 그대로 있다.

페이스북 원문 게시물

post id 25105375835740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