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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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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과 주민의 기억을 작품으로 삼다

나오시마 혼무라 마을의 이에 프로젝트와 안도 뮤지엄. 미술관에 작품을 옮겨두는 대신 집의 구조와 섬의 역사 자체를 작품의 일부로 삼은 점이 특별했다.

빈집과 주민의 기억을 작품으로 삼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나오시마 혼무라(本村) 마을에서 ‘이에 프로젝트(家プロジェクト·Art House Project)’의 몇몇 작품과 안도 뮤지엄(ANDO MUSEUM)까지 둘러본 뒤, 대형 페리 대신 소형선을 타고 불과 10분 만에 우노항(宇野港)으로 돌아왔다.

‘이에 프로젝트’는 마을에 남아 있던 빈집과 오래된 건축물을 현대미술로 되살린 작업이다. 특히 옛 치과를 오타케 신로(大竹伸朗)가 조각·회화·콜라주가 뒤섞인 강렬한 공간으로 변모시킨 하이샤(はいしゃ)가 인상적이었다. 건물 한가운데 자리한 자유의 여신상도 뜻밖의 장면을 만들어낸다. 제염업으로 번성했던 가문의 옛집에 센주 히로시(千住博)의 대형 폭포 그림을 설치한 이시바시(石橋)도 흥미로웠다.

미술관에 작품을 가져다 놓는 대신, 집의 구조와 그곳에 쌓인 주민들의 기억, 섬의 역사 자체를 작품의 일부로 삼았다는 점이 이 프로젝트의 특별한 매력이다. 날씨가 덥지 않은 날에 다시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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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과 주민의 기억을 작품으로 삼다 첨부 사진 2
빈집과 주민의 기억을 작품으로 삼다 첨부 사진 3
빈집과 주민의 기억을 작품으로 삼다 첨부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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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마 혼무라(本村) 마을에서 ‘이에 프로젝트(家プロジェクト·Art House Project)’의 몇몇 작품과 안도 뮤지엄(ANDO MUSEUM)까지 둘러본 뒤, 대형 페리 대신 소형선을 타고 불과 10분 만에 우노항(宇野港)으로 돌아왔다.

‘이에 프로젝트’는 마을에 남아 있던 빈집과 오래된 건축물을 현대미술로 되살린 작업이다. 특히 옛 치과를 오타케 신로(大竹伸朗)가 조각·회화·콜라주가 뒤섞인 강렬한 공간으로 변모시킨 하이샤(はいしゃ)가 인상적이었다. 건물 한가운데 자리한 자유의 여신상도 뜻밖의 장면을 만들어낸다. 제염업으로 번성했던 가문의 옛집에 센주 히로시(千住博)의 대형 폭포 그림을 설치한 이시바시(石橋)도 흥미로웠다.

미술관에 작품을 가져다 놓는 대신, 집의 구조와 그곳에 쌓인 주민들의 기억, 섬의 역사 자체를 작품의 일부로 삼았다는 점이 이 프로젝트의 특별한 매력이다. 날씨가 덥지 않은 날에 다시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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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옮겨 재편집한 것이다. 위 「원문 보기」에 수집 당시의 전문이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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