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마을 오진의 서책 야경
중국 수향마을 오진의 서책(西栅) 밤 풍경을 담은 사진 기록. 한 줄 설명만 붙은 짧은 글이다.
Topic
논평 0편, 단상 37편.
중국 수향마을 오진의 서책(西栅) 밤 풍경을 담은 사진 기록. 한 줄 설명만 붙은 짧은 글이다.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강남 수향마을 우전(오진·烏鎭)의 풍경 기록. 수향(水鄕)이라는 말의 뜻도 함께 적었다.
항저우 서호(西湖)를 담은 사진 기록. 제목 한 줄뿐인 짧은 글이다.
흐린 날 저녁 간만에 찾은 이마리, 창가에서 북악산 방면 서촌 한옥 지붕을 내려다본 기록. 고양이 한 마리가 외롭게 앉아 있던 장면을 짧게 적어 둔 단상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연등행사와 조계사 경내 풍경을 담은 사진 기록. 글은 한 줄뿐이고 나머지는 사진이 대신하는, 그날의 자리를 남겨 둔 짧은 기록이다.
날이 풀리자 경복궁 옆 효자로의 카페들이 문을 활짝 열었다. 밖에 놓인 작은 의자와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늦은 오후 풍경을 담은 짧은 기록이다.
점심을 먹고 해운대를 걸었다. 사진 몇 장이 붙은 짧은 기록.
광안대교를 담은 사진 몇 장.
교토에 있는 딸이 사진을 보내왔다. 잘 지내라는 짧은 답.
교토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50km, 전통 초가집 ‘가야부키’로 유명한 미야마 마을. 사람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녀석 하나를 만난 짧은 기록이다.
교토부 미야즈만에 있는 3.6km 길이의 소나무 숲 모래사주.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를 뷰랜드에서 내려다본 짧은 기록이다.
‘교토의 바다’라고도 불리는 전통 수상가옥 어촌 마을 이네후나야를 담은 한 줄과 사진이다.
맑은 날 우지역 근처의 작은 기찻길과 늦은 저녁의 가모가와강. 사진과 함께 남긴 한 줄이다.
BTS 공연을 앞둔 광화문 풍경을 사진 여섯 장에 담아 남긴 기록. 본문은 “BTS 공연을 앞둔 광화문 풍경”이라는 한 줄이 전부인, 사진이 대신 말하는 짧은 메모다.
집에 갈 때마다 동네 어귀 카페 앞 늘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빨간 차. 젊은 카페 사장님의 차인데, 브랜드 이름은 차두원 박사가 단번에 알아보겠지 하고 덧붙였다.
고베에서 탄 버스 안 풍경. 사진 한 장에 한 줄만 붙인 짧은 기록이다.
니시키시장, 시조대교, 가모강변, 기온거리, 기온뮤지엄을 걸었다. 사진 몇 장이 붙은 짧은 기록.
연말 금요일 저녁, 지하철 승강장이 사람으로 가득 찼다. “하 어떻게 가나”라는 한숨 한 줄이 전부인 짧은 단상. 퇴근길 앞에서 잠시 멈춰 선 순간을 사진 한 장과 함께 남겼다.
아침에 나와 보니 누군가 집 앞에 눈사람을 이쁘게 단장해 두었다. 눈 내린 겨울 아침의 작은 선물을 사진 한 장과 함께 남긴 한 줄짜리 기록이다.
광화문 달개비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 길, 문득 올려다본 성공회 대성당. 겨울밤 서울 도심의 한 장면을 사진 한 장과 함께 남긴 짧은 기록이다.
서강대 교정 안에서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길은 운동장 옆 작은길이다. 그 길을 담은 사진 여섯 장과 함께,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한마디를 덧붙인 짧은 기록이다.
KTX 출발 시간이 조금 남아 부산 초량동 이바구길을 걸었다. 168계단 도보 도전은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고, 모노레일은 어르신들이 많아 다음을 기약한 짧은 산책 기록.
오랜만에 마주한 부산 서면 문현동의 전형적인 옛 부산 거리 풍경. 어렸을 적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라고 적은, 사진 몇 장에 붙인 짧은 메모.
구 서울역 앞에서 찍은 사진 몇 장에 붙인 한 줄. 요즘 저 노란색 건물에 참 자주 간다고만 적은 짧은 메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