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옥철의 참맛은 9호선
코엑스로 가는 길에 오랜만에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을 탔다. 거의 찌부가 되거나 사람들 사이에 껴 공중부양을 체험했다며 남긴 짧은 단상이다.
Topic
논평 2편, 단상 31편.
코엑스로 가는 길에 오랜만에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을 탔다. 거의 찌부가 되거나 사람들 사이에 껴 공중부양을 체험했다며 남긴 짧은 단상이다.
서강대 교정 안에서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길은 운동장 옆 작은길이다. 그 길을 담은 사진 여섯 장과 함께,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한마디를 덧붙인 짧은 기록이다.
종로 '여수 오동도'에서 생굴로 시작해 장어구이와 갑오징어를 거쳐 장어탕으로 마무리한 저녁. 남도 음식으로 이어진 한 상을 사진과 함께 남긴 기록이다.
구 서울역 앞에서 찍은 사진 몇 장에 붙인 한 줄. 요즘 저 노란색 건물에 참 자주 간다고만 적은 짧은 메모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멋진 생태찌개집, 그리고 경복궁역 앞 은행나무길. 대학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주로 건강 이야기를 나눈 가을 저녁의 기록이다.
점심 뒤 경복궁 곁길을 걸었다. 은행잎은 더 깊은 노란빛으로 물들었고, 짧은 가을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 지나간다고 적었다. 화요일이 경복궁 휴궁일이라는 팁도 덧붙였다.
오늘 오후 정동길에 출사 나온 사진 작가들을 보고 남긴 한 줄. “출소, 아니 출사”라는 말장난 그대로의 짧은 기록이다.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에 할로윈을 기념하는 익선동 거리를 지나며 남긴 짧은 기록.
십수년 만에 1호선 인천행을 탔다가 구로역에서 노선이 갈린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신도림에서 내렸다. 도쿄 시부야역에서 헤매던 기시감이 떠올랐다는 짧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