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례를 섰던 커플을 결혼식에서 다시 만났다
국내 사이버보안 분야 원로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결혼식. KISA 원장 시절 인생 첫 주례를 섰던 커플과 오랜만에 다시 만난 날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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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2편, 단상 10편.
국내 사이버보안 분야 원로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결혼식. KISA 원장 시절 인생 첫 주례를 섰던 커플과 오랜만에 다시 만난 날의 기록.
몇 년 전 워싱턴 D.C. 월드뱅크 행사에서 만난 선거보안 연구자가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했던 배우이기도 했다. 연예 기사 하나로 떠오른 반가운 기억.
업스테이지 대표에게 DAUM 키캡을 선물받았다. 아고라를 중심으로 인터넷 공론장과 디지털 민주주의를 연구하던 시간이 함께 떠올랐다.
나리타 익스프레스에서 신칸센으로 갈아타기 전 잠시 들른 도쿄역. 매일 오듯 하던 곳인데 벌써 6-7년 전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 데이미안 허스트 개인전. 작가가 1965년생이라는 사실 앞에서 잠시 멈춰 섰다.
2019년 이후 오랜만에 차량이 방전됐다. 긴급출동을 부르고 배터리까지 교체하면서 든 생각을 한 줄로 남겼다.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TF 최종회의 날의 기록. 5개월간 함께한 TF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향후 보안특위에서도 그 고견을 계속 듣겠다고 적었다.
오디오 콘텐츠 《월말 김어준》에 출연한 기록. 자료도 사전 의제 조율도 없이 진행자의 흐름에 맡기는 형식이, 학술·정책 세미나의 정제된 토론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무대였다고 적었다.
학부 시절 왕자관, 대학원 시절 홍원으로 이어진 단골 중국집의 계보. 이제 두 분 은사는 떠나시고 제자들만 남아, 같은 자리에서 그 시절의 온기와 목소리를 되새긴 짧은 기록이다.
깜빡 잊고 지냈던 원장님 표창장을 누군가 그동안 간직하고 있었다. 영광입니다, 웃음 섞인 한마디로 끝나는 짧은 기록. 사진 한 장이 함께 붙어 있다.
수차례 일정을 바꿔가며 겨우 만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과의 자리. 80년대 학생운동 시절 서강대와 서울대가 참 가까웠다는 이야기로 이어진 짧은 기록이다.
석사 시절 은사 박호성 교수의 출판기념회에 갔다. 박사과정에서 지도교수를 바꾼 뒤 ‘탈영병’이자 ‘학문적 배신자’였던 제자가 27년 만에 스승 앞에 서면서, 참으려 해도 눈물이 났던 저녁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