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AI가 앱의 80%를 대체하고 있다
메신저 하나에 말하면 에이전트가 대신 앱을 조작하는 세계가 그려진다. 다만 모든 열쇠를 쥔 관리인이 하나 늘어난 셈이어서, 성패는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통제의 설계에서 갈릴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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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78편, 단상 111편.
메신저 하나에 말하면 에이전트가 대신 앱을 조작하는 세계가 그려진다. 다만 모든 열쇠를 쥔 관리인이 하나 늘어난 셈이어서, 성패는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통제의 설계에서 갈릴 것이라고 본다.
조달청이 보안 취약점을 공개하는 AI 기업에 공공조달 가점을 주기로 했다. 취약점 공개를 리스크가 아니라 신뢰의 지표로 바꾼 첫 신호이자, CVD·VDP의 연성 제도화가 시작된 분기점으로 읽는다.
다크웹 언어모델과 토크나이저 취약성 연구를 학술 성과로 끝내지 않고 운영 가능한 보안 역량으로 축적한 사례. 외산 LLM 의존을 넘어 소버린 보안을 설계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과징금 경감은 이미 존재하는 사후적 보험 장치일 뿐 선제적 보안 투자를 끌어내지 못한다. 인센티브의 방향이 ‘사고 후 얼마나 덜 맞을까’에서 ‘사고 전에 무엇을 더 갖게 되는가’로 바뀌어야 한다는 논평.
AI 보안 솔루션 개발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제를 설명하는 자리였지만, 논의는 곧 더 근본적인 문제로 수렴했다. 침해사고 수습에 쏟아온 에너지를 이제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로 돌려야 한다는 기록.
IT Daily와의 2026년 정보보안 좌담회 관련 기사가 컴퓨터월드 2월호에 수록되었다는 소식을 지면 사진과 함께 남긴 한 줄짜리 기록이다.
전자신문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 AI 보안 특강 현장에서 이름으로만 알던 AI스페라 대표를 처음 만났다. 공격 표면 관리(ASM)의 접근이 AI 시대 보안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는 기록.
AI 기술의 속도가 법·제도는 물론 인지 능력마저 앞질렀다는 피로감. 일요일 하루를 쉬거나 반나절 행사에 집중하고 나오면 그 속도감이 오히려 또렷해진다는 단상이다.
보안TF 미팅을 마치고 나서는 길. 제안했던 정책 권고안이 여러 부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발걸음이 가벼워졌다며, 지원단에게 감사를 전한 짧은 기록이다.
BoB 운영 주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직원·학생 피해가 누적됐다는 기사에 붙인 한 줄. KISA가 새로 사업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두고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적었다.
제4차 양자보안포럼 조찬회의. 지난해 PQC·QKD 기술 동향에 머물던 논의를 새해 첫 모임부터 제도와 시장,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산업의 문제로 옮겨보고자 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TF 회의. 규모가 큰 신규 과제를 평소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검토했다.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각 부처와 공공기관도 그에 상응하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봤다.
지난주 진행한 보안뉴스 ‘해킹 뉴노멀’ 시리즈의 첫 인터뷰가 오늘 기사로 나왔다는 소식. 인터뷰 기회를 마련해 준 기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짧은 기록이다.
한국CISO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협회장 연임이 결정됐다는 소식과 축하. 요즘 온갖 말을 듣고 있는 쿠팡 CISO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는 관전평을 짧게 덧붙였다.
AI 기반 공격표면관리 플랫폼이 과기정통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 공공조달의 중심을 규정 준수에서 위험의 선제적 식별로 옮긴 제도적 승인이라고 읽은 이유를 적었다.
새로 이전한 마포타워 사무실에서 보안뉴스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초대하고 반갑게 맞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사진 한 장짜리 짧은 기록이다.
화이트해커 학원은 붐비는데 기업은 쓸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 간극은 인력 수급 문제가 아니라 취약점을 사회적으로 관리하는 규칙, 곧 공개 제도의 부재에서 온다고 짚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GFCE, Freedom Online Coalition 등 사이버 국제협력 기구에서 이탈했다. 미국과의 양자 협력은 깊어지겠지만 규범·표준 영역에서는 다자 연대를 유지하는 이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
영국 정부가 공공 부문 사이버 위험을 '치명적으로 높다'고 선언하고 중앙통제형 거버넌스로 전환했다. 연쇄 침해를 겪은 한국에도 또 하나의 제도가 아니라 새로운 설계도가 필요하다는 제언.
연이은 보안TF 회의에서 새긴 원칙. 부처 간 업무 조정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일상과 권리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짧은 메모.
새해 첫 보안 TF 회의 기록. 사고를 사후에 수습하는 대신 취약점을 먼저 걷어내고, AI로 보안을 강화하는 축과 AI 자체의 위험을 통제하는 축을 함께 본다.
전자신문이 AI 액션플랜의 화이트햇 해커 활용 CVD·VDP 제도를 충실히 짚었다. 성급한 결론에 이르기보다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를 거쳐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논평.
11월 중순 목포대 법학과 학부생들에게 사이버보안 법제도 특강을 했는데, 학생들이 잊지 않고 연말에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보내왔다. 지도교수의 훌륭한 면모를 다시 확인한 기록.
AI-화이트해커를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사이버 방어의 운영 주체로 재정의한 논문을 읽고. CVD·DVP·버그바운티 제도 역시 AI 환경에 맞게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