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뜨끈한 냄비우동
비 오는 날엔 뜨끈한 냄비우동, 후식은 달달한 카라멜 라떼. 날씨에 맞춰 고른 한 끼와 후식을 적어 둔 한 줄짜리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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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48편, 단상 154편.
비 오는 날엔 뜨끈한 냄비우동, 후식은 달달한 카라멜 라떼. 날씨에 맞춰 고른 한 끼와 후식을 적어 둔 한 줄짜리 기록이다.
비 오는 날 교토 난젠지와 젠린지를 찾았다. 단풍은 절반쯤 물들었고 절정은 다음 주말이라는데, 금각사·은각사보다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꼽고 싶다고 적었다.
EU가 AI법 시행을 유예·간소화하려는 초안이 유출됐다. Apply AI 전략과 이어지는 이 전환이 2026년 시행을 앞둔 한국 AI 기본법과 소버린 AI 전략에 던지는 질문을 정리했다.
이른바 교토워크. 1만 보를 채우고 1시간 20분 만에 니조성으로 돌아왔다. 이제 밥 먹어야겠다는 한 줄로 끝나는 짧은 기록이다.
아이 겨울옷을 전하러 교토 집에 들렀다가 혼자 가모가와와 다카세 강가를 걸었다. 관광객이 몰린 단풍 명소를 비켜난 한적한 강변에서 깊어지는 가을을 본 기록이다.
소프트웨어가 일회용품이 되어 간다. 개발이 특정 시점·장소·개발자로부터 떨어져 나가면 유지보수와 기술부채라는 개념이 무의미해지고, 책임소재와 보안 거버넌스를 다시 물어야 한다는 단상.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멋진 생태찌개집, 그리고 경복궁역 앞 은행나무길. 대학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 주로 건강 이야기를 나눈 가을 저녁의 기록이다.
숭실대학교 AI안전성연구센터가 국내외 파운데이션 모델의 보안성·안전성 평가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올린 안내 글이다.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가을 학술대회 IT정치연구회 세션에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나 빼고 모두 젊은 여성 정치학 연구자라는 드문 구성이 신기했고, 주제는 역시 AI였다.
다들 회의 중일 시간에 나는 다른 회의로 그곳을 지나쳤다. 지나가는 길에 남긴 한 줄짜리 단상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제3차 보안TF 회의. 위원들이 던진 예리한 문제의식이 돋보였고, 오늘 쟁점을 바탕으로 후속 회의를 거치면 잘 매듭지어질 것 같다는 기대를 적었다.
교토 한가운데를 흐르는 다카세 강의 지난여름 풍경. 에도 시대 초기 물자를 나르던 작은 운하였다는데, 곧 다시 갈 일이 생겨 가을 모습을 궁금해했다.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AX전략포럼에 참석하며 남긴 한 줄. 사진 몇 장과 함께 자리만 기록해 둔 짧은 메모다.
‘AI시대의 한국책략’이라는 주제로 AI 지정학을 다루는 연재기획에 칼럼을 기고했다. 추석 연휴에 미리 쓴 원고라 최근 APEC 이슈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혀 두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KISA 개인정보본부 마이데이터정책팀 직원들. 나주에서 올라와 회의를 마치고 다시 내려간다는 이야기에 고생한다는 인사와 응원을 남겼다.
다들 밝은 달 사진을 올리기에 나도 한 장. 그날 밤 하늘의 달을 찍어 올린 한 줄짜리 기록이다.
“어, 벌써 고장났나?” 사진 한 장에 붙인 한 줄이 전부인 짧은 단상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의 AI기본사회 세미나. AI를 새로운 사회계약의 기반으로 보는 구상은 매혹적이지만, 그 비전과 국내 제도 현실 사이의 간극을 실감한 자리였다.
점심 뒤 경복궁 곁길을 걸었다. 은행잎은 더 깊은 노란빛으로 물들었고, 짧은 가을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 지나간다고 적었다. 화요일이 경복궁 휴궁일이라는 팁도 덧붙였다.
엔비디아 GPU 26만 장 확보를 다룬 기사에 실린 인터뷰. 자원이 특정 대기업에 몰리지 않도록 스타트업·중소기업·공익적 AI 연구에도 분산돼야 한다는 발언을 옮겼다.
저녁 식사 뒤 사이렌 오더로 커피를 사겠다고 고집하던 동료가 노안 탓에 클릭을 잘못해 세 잔 대신 일곱 잔을 주문했다. 배부르고 잠도 안 올 것 같다는 유쾌한 고발.
오늘 오후 정동길에 출사 나온 사진 작가들을 보고 남긴 한 줄. “출소, 아니 출사”라는 말장난 그대로의 짧은 기록이다.
엔비디아 GPU 26만 장 확보는 도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공부하는 리더십, AI 자원의 공공성까지 남은 과제를 정리했다.
시사인 편집장은 신라 금관이 데스마스크였다는 학설에 빗대 미국 일방주의의 쇠락을 읽었다. 나는 오히려 우리의 당당한 외교가 빛난 APEC이었다는 데 더 의미를 두고 싶다.